박영선 "서울시, 젊은이들 워라밸 위해 주 4.5일제 하겠다"
코아드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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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주자인 박영선 예비후보가 ‘주 4.5일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후보는 8일 당이 주최한 청년정책간담회에서 “우리 젊은이들은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과 직결된 문제, 자신의 삶을 더 향상하는 것에 굉장히 깊이 생각하고 있다”며 “제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주 4.5일제를 확립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8일 서울 마포구 복합문화공간 그늘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와 청년시민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사진취재단
박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재직 당시 ‘주 4일 근무, 초봉 4000만원’인 기업을 방문한 뒤 이 기업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깜짝 놀랐다는 일화를 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경기 화성시에 소재한 자동문 제조업체를 방문했고, 해당 회사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코아드는 ‘좋은 회사보다는 좋은 직장을 만들자’는 경영철학으로 초봉 4000만원, 정년폐지, 월 2회 주 4일제 실시 등 좋은 일자리 창출의 모범기업으로 꼽힌다. 연 1회 영업이익의 5~8%를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최근 2년 연봉 상승률 15% 이상 유지했다. 직원 수는 2016년 21명에서 지난해 기준 49명으로 늘었다.
박 후보는 주 4.5일제에 대해 “청년‧일자리 문제와 여성의 삶과 육아‧보육 문제 등 여러 복지 문제와 연결돼 있다”며 “이것을 통해 서울시 대전환의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