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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중기人] 제조업 첫 주4일제 도입 이대훈 코아드 대표, 신입 사원 연봉 5000만원 준다

코아드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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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기반 중소기업도 경영을 잘하면 대기업만큼 줄 수 있다는 확신을 업계에 주고 싶었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국내 유일 자동문 토털 솔루션 기업 코아드. 제조업계 최초로 주4일제를 도입해 새바람을 일으켰던 코아드가 올해 첫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신입사원 연봉은 5040만원. 중소기업 근로자 평균연봉(3192만원)보다 1848만원 많다. 코아드는 2017년 3000만원 수준이던 신입사원 연봉을 차근차근 올려 지난해 4420만원 이어 올해 5040만원으로 인상했다.
 
이 대표는 “올해 시무식 때 전 직원 앞에서 ‘신입사원 초봉 5040만원 인상’을 발표했다. 임금인상이란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매출액, 영업이익 등 철저한 계산과 계획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본사만 매출 110억원, 영업이익 20억원 이상을 달성하면서 전 직원 임금을 높일 수 있었다. 신입사원 연봉을 600만원, 기존 직원 월급도 약 20만원씩 각각 올렸다”고 말했다.
 
여기에 코아드는 영업이익 5%를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탄력·유연근로제도 시행하고 있다. 2년마다 16일간 재충전 휴가도 준다. 직원 사망 시 배우자에게 65세까지 급여를 지급하는 ‘가족생계급여’와 정년 폐지 등 복지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 대부분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지역에 위치해 정주 여건이 좋지 못하고 임금 등 처우도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아드는 예외다. 청년들이 좋아하는 업종도, 신규 산업도 아닌데 취업 경쟁률이 100대 1에 달한다.
 
“중소기업을 상향평준화할 정책이 필요하다”
코아드 신입사원 연봉과 복지제도는 이 대표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직원들을 잘살게 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한 기업과 경영자가 인정받는 제도와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 대표 바람과 달리 가고 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지자체)는 내일채움공제, 청년수당 등 중소기업 청년 재직자를 지원하는 제도에 제한을 두고 있다.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는 사람은 제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연봉인상과 복지제도를 마련해 직원 처우 개선에 앞장선 기업들을 정부와 지자체가 외면하는 셈이다.
 
이 대표는 “정부 정책으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하향평준화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정부에서 열악한 회사만 골라 부족분을 메워준다면, 경영자는 직원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취업 기피 대상인 기업을 연명시키는 지원보다, 기업 스스로 노력하는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 그러면 경영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노력할 테고, 결과적으로 중소기업 처우가 좋아지면 청년들이 제조업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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